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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2인자였던 장유샤 전 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숙청이 시진핑 체제에 도전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장유샤와 류전리 전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장에 대해 부패와 파벌 형성, 불충성 등의 혐의로 당적과 군적 박탈 처분을 내렸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중앙정보국(CIA) 중국 분석관을 지낸 데니스 와일더 조지타운대 선임연구원은 “(인민해방군 고위 장교들에게) 파벌 형성 등 불충성 혐의를 적용한 것은 전례가 없다”며 “마오쩌둥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혐의가 사실이라면 시진핑 주석이 자신의 권위와 정치적 입지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여겼다는 의미”라며 “원로들과 군부 모두에게 시진핑에 도전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짚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앙정치국은 이날 “조사 결과 장유샤·류전리는 초심과 사명을 저버리고 당과 반목했으며, 당성 원칙을 상실해 레드라인을 넘었다”면서 “정치적 기율과 규칙을 엄중하게 위반해 파벌을 형성하고 당에 대해 불충하고 정직하지 않았다”며 당적과 군적 박탈 사유를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직무를 이용해 타인에게 승진 등 편의를 제공한 。과 거액의 금전과 선물을 수수한 。, 친족과 주변 직원들에 대한 교육·관리를 소홀히 한 . 등도 처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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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유샤·류전리의 범죄에는 정치·경제 문제가 얽혀 있고 부패·축재와 직무태만·독직이 병존한다”며 “관련된 금액이 특별히 크고 성질이 극히 엄중하며, 영향이 극히 악질적”이라고 비판했다.
중앙정치국은 “장유샤·류전리에 대한 엄중한 조사·처리는 반부패 투쟁을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당중앙과 중앙군사위의 선명한 태도를 보여주고 부패 척결에선 성역이 없고 무관용임을 다시금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군 최고지도부는 리상푸 전 국방부장, 먀오화 전 정치공작부주임, 허웨이둥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이어 지난 1월에는 장유샤와 류전리까지 숙청돼 대거 공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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