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 ‘제3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위너콘서트’에서 연주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정문화재단 제공
35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성정음악콩쿠르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올해 성정음악콩쿠르 대상은 클라리네티스트 이지민에게 돌아갔다.
성정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오후 7시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 ‘제3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위너콘서트’에서 클라리넷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지민이 성정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상금 2천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성정음악콩쿠르는 1천261명의 예비 음악가들이 예선에 참여해 최우수상 5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17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지휘 신은혜)과의 협연으로 성정음악콩쿠르 ‘WINNER CONCERT’를 치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민은 이날 닐센의 ‘클라리넷 협주곡 작품 57’을 연주했다. 지난 제31회 성정음악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과 성정대상을 거머쥐며 꾸준한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바리톤 이동준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나의 사랑을 품고’와 김규환의 ‘님이 오시는지’,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가신들이여, 천벌 받을 족속이여’를 노래했다. 이씨는 이날 성악특별상인 성정음악상(상금 500만원)과 청중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황금성나비
이밖에 수원음악상을 수상한 첼리스트 조이한은 프로코피예프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e단조 작품 125, 2악장’, 연주상을 수상한 최이삭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 23, 1악장’을 연주했다. 바이올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재은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 1악장’을 선보이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은 “성정음악콩쿠르는 순위를 정하는 경연에 머물지 않고 젊은 음악인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도록 돕는 성장의 무대”라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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